•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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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병원 21일 간암 주제로 건강강좌
    [현대건강신문] 중앙대병원은 오는 21일(수) 오후 2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간암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국내 남녀 암발생률 6위, 남성 암 사망률 4위, 여성은 7위를 차지하는 간암은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답게 증상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암보다 젊은 환자가 많고, 40대부터 발병률이 급증하므로 B형, C형 간염환자나 (비)알콜성 간질환 등을 앓는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제2회 간암의 날’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간암의 치료와 예방 및 식이요법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는 ▲간암의 내과적 치료(소화기내과 이현웅 교수), ▲간암의 이식과 외과적 치료(외과 서석원 교수), ▲간암 환자의 영양관리(영양관리팀 유혜숙 영양사)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간암에 관심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없이 참석할 수 있다.
    • 질병
    • 건강강좌
    2018-02-12
  • 독거노인 복약 순응도, 약물 신뢰성과 관련있어
    분당서울대병원 이기헌 교수 “규칙적 약물 복용의 필요성과 부작용 등 우려에 대한 상세한 설명 중요” [현대건강신문]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8월 기준 혼자 사는 65세 이상 노인 수가 13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러한 독거노인은 가족들의 돌봄을 받을 수 없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가 남들보다 어렵고, 이에 따라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을 앓게 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만성질환은 진단 이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평소에 생활습관 조절과 약물 요법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적절히 약을 복용하는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독거노인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이러한 지도를 따르기 어려워해, 부작용을 앓게 되거나 치료가 쉽게 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 연구팀은 독거노인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방안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16년 6월부터 8월까지 성남시 독거노인 3,3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에 대한 필요성을 스스로 자각하면서, 부작용이나 약물의존 등에 대한 걱정은 적게 하는 이른바 ‘수용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복약 순응도가 더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수탁운영하고 있는 성남시 방문보건센터를 통해 독거노인의 복약 실태와 복약 순응도를 조사했으며, 노인이 약을 필요로 하는 정도와 염려 수준에 따라 ▲수용적 ▲양가감정 ▲비판적 ▲무관심의 네 가지 태도로 분류했다. 그 결과, 연구대상의 무려 40.7%(1,653명)가 현재 복용중인 약물에 대해 필요성은 느끼지만 걱정은 많이 하고 있는 상태인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7%는 수용적인 태도를, 11.4%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약물에 대해 수용적인 태도를 보인 집단은 그렇지 않는 나머지 세 집단에 비해 복약 순응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박화연 외래교수는 “연구대상자 절반에 가까운 노인이 약물에 양가감정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은 약물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막연한 걱정과 부담감을 갖고 있는 상태이므로, 걱정하는 원인을 파악해 해소해주고 약물 요법의 중요성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이 이전에 경험했던 약물 부작용이나, 여러 종류의 약물을 복용하는 것에서 오는 심리적 부담감을 염려의 원인으로 꼽았다. 성남시 방문보건센터 서신애 연구원은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복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환자가 기존에 복용하고 있는 약의 종류를 파악해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를 주도한 분당서울대병원 이기헌 교수는 “이번 조사에 따르면 성남시 독거노인의 75.1%는 고혈압, 32.5%는 관절염, 29.4%는 당뇨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독거노인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가 약물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독거노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 또한 당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 ‘환자 선호와 순응도(Patient Preference and Adherence)’ 최신 호에 게재됐다.
    • 건강생각
    • 발표
    2018-02-12
  • 폐암 국가검진 포함...무료검진 대상 암 6종으로 늘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국내 암 사망원인 1위인 폐암도 내년부터 국가암검진 사업에 포함돼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1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2년간 만55세~74세 흡연 고위험군 80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2019년부터 건강보험 국가검진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폐암이 국가암검진 사업에 포함되면서 무료검진 대상 암종이 위암과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까지 모두 6종으로 늘어났다. 폐암은 암 중에서도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꼽힌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 분석 결과를 보면 최근 5년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폐암이 26.7%로 췌장암(10.8%) 다음으로 낮다.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100.3%), 전립선암(94.1%), 유방암(92.3%) 등과 대비된다. 2015년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1만4701명으로 이 중 폐암이 2만4267명으로 위암(2만9207명), 대장암(2만6790명), 갑상선암(2만5029명) 등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의 '2016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은 폐암(35.1명), 간암(21.5명), 대장암(16.5명), 위암(16.2명), 췌장암(11.0명) 등의 순이다. 폐암 사망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늦게 발견되는 탓이 크다. 폐의 내부에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폐암은 초기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도 기침, 객담 등의 감기와 같은 일반적인 증상이 가장 흔하다. 이 때문에 폐암은 자각증상으로 인한 조기진단이 어렵고, 국내 남‧여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폐암 환자 중 절반은 다른 장기에 전이된 4기에 발견됐으며 이 경우엔 치료가 잘 되지 않고 재발률도 높다. 이처럼 폐암은 완치율이 낮고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폐암 예방방법으로는 금연과 조기검진을 통한 초기 발견 등이다.
    • 질병
    2018-02-12
  • 오늘의 날씨...중부 전북 경북 내륙 한파특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
    [현대건강신문] 현재, 일부 중부내륙과 전북내륙, 경북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오늘(12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12일 아침 밝혔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경기 -9도 ▲강원 영서 -14도 ▲강원 영동 -8도 ▲충남 -9 ▲충북 -9도 ▲전북 -8도 ▲전남 -5도 ▲경북 -8도 ▲경남 -5도 ▲제주 1도 등이다. 낮 기온은 중부가 영상 2도, 남부는 영상 3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은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에는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충북 경상서부내륙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경기남부는 밤에 눈이 내리겠다”며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밤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5~20cm ▲충남, 전라도, 제주도(산지 제외), 울릉도.독도 2~7cm ▲충북, 경상서부내륙 1~3cm ▲경기남부(12일) 1cm 내외 등이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내일(13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내일 낮부터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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