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전체기사보기

  • 젠자임 ‘세레델가’ 급여 출시...고셔병 환자 삶 바꿀 것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대표적인 희귀난치질환인 고셔병 환자들의 삶을 개선할 혁신적인 치료제가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고셔병은 효소 결핍으로 인해 생기는 희귀질환인 리소좀 축적 질환(LSD)의 일종으로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라는 효소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상염색체 열성 유전 질환이다. 고셔병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만명 정도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는 50~60명 정도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사노피 젠자임은 12일 경구용 성인 제1형 고셔병 치료제 세레델가®(성분명: 엘리글루스타트) 급여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고셔병 치료 현황과 경구형 고셔병 치료제의 혁신성을 소개했다. 세레델가는 1일 1~2회 복용하는 유일한 경구용 고셔병 1차 치료제로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합성효소를 억제해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acid β-glucosidase)가 분해해야 하는 기질을 부분적으로 미리 줄여주는 기질감소치료제(substrate reduction therapy, SRT)다. 특히 세레델가는 정맥주사 치료제인 기존 효소대체요법(ERT) 대비 복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세레델가는 2007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희귀질환 치료제로 지정 받았고, 2014년 미국 FDA 허가, 2015년 국내 품목허가 취득을 받았다. 현재 국내에서는 CYP2D6 유전형 검사 상 ▲CYP2D6 느린 대사자(PM), ▲중간 대사자(IM) 혹은 ▲빠른 대사자(EM)로서 1형 고셔병 (GD1) 성인 환자에서 급여 사용할 수 있다. ▲ 미국 예일대의대 프라모드 K. 미스트리(Pramod K. Mistry) 교수는 세레델가는 장기 임상연구인 ENCORE, ENGAGE를 통해 기존 정맥 주사 치료제인 효소대체요법(ERT) 치료를 받은 환자 뿐 아니라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제1형 고셔병 환자에게도 임상 및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보였다고 밝혔다. 기자간담회에서 세레델가 임상 결과를 통한 경구용 고셔병 치료제의 혁신성을 주제로 발표한 미국 예일대의대 프라모드 K. 미스트리(Pramod K. Mistry) 교수는 세레델가는 장기 임상연구인 ENCORE, ENGAGE를 통해 기존 정맥 주사 치료제인 효소대체요법(ERT) 치료를 받은 환자 뿐 아니라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제1형 고셔병 환자에게도 임상 및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보였다고 밝혔다. 기존의 효소대체요법 대비 세레델가의 비열등성을 입증한 ENCORE 임상 데이터 중 '삶의 질(QoL)'을 분석한 것. 장기간 효소대체용법(ERT) 치료를 받다가 세레델가로 교체한 모든 환자들의 개선된 삶이 모든 평가 지표에서 최대 4년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98%가 편의성을 이유로 정맥 주사 치료제인 효소대체요법 보다 경구형 치료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료 경험이 없는 제1형 고셔병 환자를 대상으로 세레델가의 효능과 안전성을 분석한 ENGAGE 임상연구의 최종 결과에서도 4.5년 시점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혈소판 수치, 헤모글로빈 수치, 간 크기, 비장 크기 등 주요 생체 지표의 개선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스트리 교수는 “세레델가는 최초의 경구용 고셔병 치료제로 기존 주사제와 효과는 떨어지지 않으면서, 환자 순응도가 높아 환자들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고셔병 현황에 대해 발표한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유한욱 교수는 "고셔병은 특정 효소 결핍으로 나타나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인구 4~6만 명당 1명 꼴로 발생한다"며 “특히, 1990년대 등장한 효소대체요법이 ‘불치의 병’ 고셔병을 ‘관리 가능한 병’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현재 우리나라에서 고셔병으로 치료받는 환자는 60~70명 정도 된다. 일본의 경우 200~300명으로 인구비율로 봤을 때 국내도 120~130명은 되어야 한다”며 “진단을 잘 받지 않는 환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환자들을 찾아내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노피 젠자임 박희경 대표는 “세레델가의 급여 출시를 통해 고셔병 환자 및 가족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고셔병은 장기간 관리해야 하는 희귀질환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를 통해 고셔병 환자들이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노피 젠자임은 1984년부터 30여년 간 고셔병 치료제 개발을 선도했다. 1991년 최초의 고셔병 치료제 세레데이즈(Ceredase) 출시 이후에는 고셔병 환자 커뮤니티와도 긴 시간 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치료제 개발과 공급 외에도 질환 인식 제고, 보건 시스템 구축 등 더 나은 고셔병 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18-01-12
  • 엔지켐, 31일 코스닥 상장...‘EC-18’ 글로벌 혁신 신약 도전
    ▲ 엔지켐생명과학 손기영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월 말 코스닥 이전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코넥스 시장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한 코넥스 대장주 기업인 엔지켐생명과학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글로벌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이하 엔지켐)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월 말 코스닥 이전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9년에 설립한 엔지켐생명과학은 생체면역조절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며, 의약품중간체와 원료의약품 등을 제조하는 제약·바이오 회사다. 엔지켐은 녹용으로부터 추출하여 자체 합성한 유효성 물질(EC-18)을 통해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등 8가지의 적응증에 글로벌 신약을 개발 중이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자체 개발한 EC-18은 활성 또는 작용제, 억제, 길항제가 아닌 ‘조절제’로 생체면역조절의 신개념 치료제로 평가 받고 있다”며 “현재 66건의 국제 특허 등록과 65건의 국제 특허 출원 중인 EC-18은 호중구의 과다 이동과 침윤 조절 작용기전으로 경구용 형태를 통해 항암, 염증 분야로 적응증 확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치료제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하나의 물질로 호중구감소증과 구강점막염 두 개의 적응증에 대해 First-in-Class 기전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2020년 시판을 목표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으로 빅파마 중심으로 라이센싱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미국 FDA로부터 임상 2상 IND를 승인 받아 EC-18의 적응증을 구강점막염으로 확대하며 시장성을 높였다. 구강점막염은 항암치료 중에 발생하는 입안의 염증 또는 궤양으로 고통이 심해 식사를 할 수 없어 영양결핍으로 직결되며 심할경우 패혈증으로 연결된다. 화학 및 방사선 항암치료 후 환자의 95%가 구강점막염을 경험하여 항암치료 경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만 원인 치료제가 없어 이중고를 겪는 상황이다.이에 엔지켐은 EC-18로 구강점막염의 원인을 직접 치료하는 약물로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엔지켐은 자궁내감염,골수염 등의 치료제에 사용되는 세파계 항생제와 고지혈증,위궤양치료제 등의 치료제에 사용되는 일반 원료의약품(API),CT와 MRI용 조영제를 비롯하여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한 원료의약품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한편,엔지켐은 지난달 1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15일~16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2일~23일 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될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18-01-12
  • 국내 의료진, 폭식성 섭식장애 조절 관련 특허 내
    [현대건강신문] 김율리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인제대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장 오른쪽 사진)가 발명한 ‘폭식성 섭식장애 조절을 위한 옥시토신의 용도’와 ‘섭식장애 진단을 위한 옥시토신 수용체 유전자 프로모터의 용도’ 2건을 특허 등록했다. 김율리 교수는 옥시토신의 섭식장애 치료 용도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으며, 연구결과는 정신신경내분비학 저널, 유럽섭식장애리뷰, 플로스 원(PLoS One) 등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거식증에서 옥시토신 수용체 유전자 프로모터의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진단 마커로 활용할 수 있음을 최초로 발견했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18-01-12
  • 한의협 최혁용 회장-방대건 수석부회장 집행부 출범
    ▲ 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제43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접수된 이의신청이 없음을 밝히고 최혁용 회장(왼쪽)-방대건 수석부회장(오른쪽)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선관위의 당선 확정 발표 이후 최혁용 신임회장과 방대건 신임수석부회장은 홍주의 회장 직무대행 및 임원들과 회무 인수인계 시간을 가졌다. 2021년 3월까지 임기...2월 1일 취임 예정 [현대건강신문] 대한한의사협회 제43대 최혁용 회장-방대건 수석부회장 집행부가 회무 인수인계를 마치고 11일 밤부터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제43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접수된 이의신청이 없음을 밝히고 최혁용 회장-방대건 수석부회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선관위의 당선 확정 발표 이후 최혁용 신임회장과 방대건 신임수석부회장은 홍주의 회장 직무대행 및 임원들과 회무 인수인계 시간을 가졌다. 최혁용 제43대 한의협회장은 “먼저 이번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신 선관위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제43대 집행부가 압도적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방대건 제43대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최혁용 회장을 도와 협회 회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혁용 회장과 방대건 수석부회장은 전 회원 투표로 실시된 대한한의사협회 제43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수 8,223표 중 3027표(득표율 36.81%)를 획득해 당선됐다. 제43대 대한한의사협회를 이끌어 나갈 최혁용 회장과 방대건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정부를 뚫고 한의사의 자존감을 지켜내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첩약건강보험 급여 확대 △의료기기 입법과 사용 운동 동시 추진 △천연물의약품 사용권 확보 및 보험등재 △제제한정 의약분업 △중국식 이원적 일원화 추진을 ‘5대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최혁용 회장과 방대건 수석부회장의 임기는 2021년 3월까지이며, 오는 2월 1일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뉴스
    • 의료
    • 한의원
    2018-01-12
  • 의료중재원 6주년 맞아 봉사단 발대식 가져
    ▲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지난 2일 의료중재원 대강당에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현대건강신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은 지난 2일 의료중재원 대강당에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개원이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온 의료중재원은 2018년 ‘의료중재원 봉사단’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추진 할 예정이다. 의료중재원 박국수 원장은 “개원 6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봉사단을 발대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보듬고 가까이 다가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
    • 행사
    2018-01-12
  • 일자리 늘리기 한 축 ‘보건노조’ 노동부도 복지부도 ‘관심 커’
    ▲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8대 위원장은 “현장을 바꾸는 일터혁명, 의료제도를 바꾸는 의료혁명, 조직을 바꾸는 노동혁명을 통해 우리의 꿈을 현실화 시키자”고 강조했다. 11일 열린 취임식에서 나순자 위원장이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왼쪽은 고용노동부 안경덕 실장. 오른쪽은 보건복지부 강도태 실장. 나 위원장 “보건의료분야 양질의 일자리 더 만들고 비정규직없는 병원 완성 위해 노력” [현대건강신문] 1998년 산별노조를 건설하고 지난 20년간 산별노조 운동을 개척해 온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1일 서울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위원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취임식에는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을 역임한 홍명옥, 윤영규 지도위원과 더불어 노동‧정치‧정부‧보건의료‧학계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가해 유지현 7대 위원장의 이임과 나순자 8대 위원장의 취임을 직접 축하했다. 노동계에서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김경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 이윤경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김태선 정보경제서비스연맹 위원장, 이대식 민주노총 대전본부장, 황병래 건강보험노조 위원장, 이수진 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권영길·천영세·박순희 민주노총 지도위원,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이원보 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 등 노동계 원로들도 이취임식 현장을 찾았다. 정부 측에서는 안경덕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과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참석해 각각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의 축사를 대독했다. 정치계에서는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대표, 정진후 정의당 전국위원, 김창한 민중당 공동상임대표가 함께 했다. 이취임식에 함께 하지 못한 인사들은 축전과 화환 등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은 축하의 메시지를 직접 보내왔으며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또한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와 조합원들과 공유했다. 사용자측도 보건의료노조의 새로운 시작에 인사를 보냈다. 경희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가톨릭대의료원, 단국대의료원, 부산대병원, 고려대의료원, 건양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서울시서남병원, 경기도의료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에서 화환을 보내왔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8대 위원장은 “현장을 바꾸는 일터혁명, 의료제도를 바꾸는 의료혁명, 조직을 바꾸는 노동혁명을 통해 우리의 꿈을 현실화 시키자”고 말했다. 특히 나 위원장은 "보건의료분야에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비정규직없는 병원을 완성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내 삶을 바꾸면서, 환자존중·직원존중·노동존중을 실현하는 병원,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 돈보다 생명이 우선하는 보건의료분야,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노동존중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올해가 보건의료노조 창립 20주년임을 강조하며 “스무 살 청년의 기백으로 일터혁명·의료혁명을 완수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 11일 열린 취임식에서 나순자 위원장이 보건의료노조 깃발을 흔들고 있다. 유지현 7대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투병과정을 거쳐 오늘 무사히 이임사를 하기까지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 정말로 감사드린다”고 밝힌 뒤 “위원장으로 있었던 6년간 진주의료원재개원부터 보건의료인력 투쟁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한 시간 정말 행복했다. 현장문제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풀어내기 위한 투쟁이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건의료노조가 한껏 도약하는 시대를 맞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돈보다 생명이라는 기치로 오늘도 고생하고 있는 현장의 노동자들이 병원과 의료산업 운영주체로 우뚝 서는 일터 혁명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0년간 대표적인 산별노조로 자리매김하여, 의료현장 최일선에서 종사자들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자긍심 고취시켜 왔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의료전달체계 개편, 의료공공성 강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등을 이루기 위해 보건의료노조 8대 집행부와의 협력이 중요한 과제로 삼겠다”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또한 안경덕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을 통해 축사를 보내왔다. 안경덕 실장은 “위임하시는 유지현과 새로이 취임하는 나순자 위원장 모두 축하드린다. 지난시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노조 발전과 노동자 권익 옹호에 헌신해온 보건의료노조에게 감사드린다. 노동존중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김영주 장관의 인사를 전했다. 보건의료노조 8대 집행부는 “보건의료노조, 스무살의 열정과 20년의 실력으로 우리의 꿈은 현실이 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현장 인력문제 해결, 좋은 일자리 정책의 완성 ▲대정부 교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실력 ▲산별교섭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성숙함 ▲현장의 감수성에 기초한 소통의 리더십과 신뢰 ▲정책 교육 역량 강화와 10만 조합원 시대를 이끌어낼 힘 ▲보건의료 대개혁과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연대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8기 집행부 부위원장으로는 정해선․박민숙 7기 부위원장, 이봉녕(전북대병원지부) 전 지부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고 회계감사로는 장원석(원자력의학원지부) 김행연(조선대병원지부) 양은아(메트로병원지부) 박경배(근복의료대전병원지부) 노귀영(고신대복음병원지부)지부장을 회계감사를 선출됐다.
    • 뉴스
    • 의료
    • 병원
    2018-01-12
  • 국과수 “이대목동병원 부검 결과 패혈증으로 신생아 사망”
    [현대건강신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는 지난달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숨진 신생아 4명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12일 오전 밝혔다. 국과수는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사용하는 주사제 자체가 감염됐거나, 주사제 투여 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주사제를 취급한 간호사와 지도 감독할 수간호사, 전공의, 주치의 등 의료진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뉴스
    • 의료
    • 병원
    2018-01-12
  • 국시원, 임상병리사·안경사·영양사 합격자 발표
    [현대건강신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11일 2017년도 제45회 임상병리사, 제30회 안경사, 제41회 영양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www.kuksiwon.or.kr). 국시원은 “결격사유가 있을 경우 그 합격을 취소하며 이 결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90일 이내에 행정심판청구 또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병리사는 국가시험에 2,993명이 응시해 2,509명이 합격했고 ▲안경사는 응시자 1,787명 중 1,338명이 합격 ▲영양사는 응시자 6,888명 중 4,458명이 합격했다.
    • 뉴스
    • 행사
    2018-01-12
  •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첫 행보는 비정규직과 ‘소통’
    ▲ 지난 4일 의료계 신년교례회에서 참석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 김 이사장은 지난 10일 본사 근무 경비, 시설, 청소관리 비정규직 근로자 95명과 함께 소통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현대건강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0일 본사 근무 경비, 시설, 청소관리 비정규직 근로자 95명과 함께 소통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소통간담회는 김용익 이사장의 취임 후 공단 내부 첫 공식행사였으며, 이 자리에서 김용익 이사장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근로환경 및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
    • 보험
    • 건강보험
    2018-01-12
  • ‘전문의 위한 외과술기 연수강좌’ 14일 충북 오송서 열려
    ▲ 대한외과학회 산하 대한외과술기연구회는 오는 14일(일) ‘2018 전문의를 위한 외과술기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6년 열린 전공의 술기 교육 모습. [현대건강신문] 대한외과학회 산하 대한외과술기연구회(회장 박해린)는 오는 14일(일) ‘2018 전문의를 위한 외과술기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북 오송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post graduate 코스의 일환으로 위 및 대장 내시경, 복강경수술, 초음파검사 등 총 3가지 코스로 진행되며 강사진에 각 대학병원의 유명교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세부적으로 내시경 코스에서는 모형을 이용한 위-대장내시경 과정이 있으며 돼지를 이용한 내시경 점막절제술(ESD 코스)도 시행된다. 복강경 코스에서는 단일공 복강경 담낭 절제술, 복강경 탈장수술 등 최신의 술기 교육을 진행하게된다. 초음파 코스는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복부-유방-혈관 초음파를 시행하게 된다. 박해린 회장(강남차병원 외과 교수)은 “이번 연수강좌는 외과전문의들에게 그동안 접하기 쉽지 않았던 술기들을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한 차원 높은 진료를 가능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또한 이것을 통해 외과술기연구회의 교수들과 젊은 외과의사들과의 학문적 교류 및 파트너쉽을 나눌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외과술기연구회는 지난 2009년 대한외과학회 산하 연구회로 출범하여 2010년부터 ‘전공의 연수강좌 술기교육’을 전담해왔다. 이 교육을 통해 외과의로서 필수 교육인 수술 술기뿐 아니라, 위-대장내시경, 복부-유방-혈관 초음파 등 각 병원에서 교육받기 어렵지만 반드시 갖추어야 할 술기들을 교육하고 있다. 10여년의 노하우가 축적된 대한외과술기연구회의 전공의 술기교육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부터는 기존 전공의 술기교육 이외에도 수술 술기의 개발, 표준화 및 평가, 술기 교육법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외과 전공의들은 4년 동안 8회의 전공의 술기교육 코스를 이수해야 전문의 자격 취득을 할 수 있다.
    • 뉴스
    • 행사
    2018-01-12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