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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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장애, 치매 관련 유무 전문의들 논의 나서
    ▲ 치매학회 한현정 보험이사(명지병원 신경과 교수 왼쪽)가 치매 치료 중 도네페질 처방시 발생하는 삭감 문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홍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 수면 중에 뇌에서 발생하는 독성 물질 제거...치매와 연관성 연구 진행중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수면장애가 치매 발생 전부터 나타난다는 연구 보고가 나오면서 국내 치매 전문의들이 수면과 치매의 연관성 논의에 나섰다. 지금까지 연구 결과 운동, 음주, 흡연, 음식 등과 같이 잘못된 생활습관이 치매를 유발한다는 것이 밝혀졌고 생활 습관을 잘 조절할 경우 20~30%까지 치매 발병을 늦출 수 있다는 발표도 나왔다. 대한치매학회(이하 치매학회)는 15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치매와 수면장애’를 주제로 수면이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에 대한 내용을 논의했다. 발표에 나선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는 “수면은 단독으로도 중요한 질병 유발 요소이며 다른 질환과 연관성이 높아, 의료진의 적극적인 탐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치매학회 박기형 총무이사(길병원 신경과 교수 오른쪽 사진)도 “뇌에 발생하는 독성 물질인 아밀로이드가 수면 시간에 제거돼, 치매와 수면장애에 대한 연관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현재는 (수면을 제외한) 다른 요인이 치매를 유발한다는 견해도 있어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치매학회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최호진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매와 연관성으로 한창 주목을 끌고있는 수면에 대한 최신 지식을 배우고 이에 대한 조절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학회는 보건복지부 관계자를 초청해 도네페질 보험삭감 문제, 신경심리검사 급여화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분야에 대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17-04-18
  • 국제의약품전 개막 ‘국내 제약기업 경쟁력 한눈에’
    ▲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제7회 국제의약품전에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이행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이원식 식약처 국장 등 내외빈이 개막행사로 열린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경연전람이 공동 주최하는 제7회 국제의약품전(Korea Pharm 2017)이 4월 18일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21일까지 4일간 경기 킨텍스 제2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된다. 원희목 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글로벌 도전에 나서고 있는 한국 제약업계는 세계 각국에 수조원의 신약기술을 수출하는 등 해외 의약품시장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의약품 수출은 매해 15%씩 급신장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 제약기업의 국제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국제의약품전이 한국 제약산업의 역량을 널리 알리고 국제 경쟁력을 드러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원식 국장은 축사에서 “국제의약품전은 단순히 국산 의약품 전시회가 아니라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기업과 식약처가 함께하는 만들어 가는 의약품정책과 무역교류의 장”이라며 “식약처는 의약품 안전과 제약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의약품전에는 의약품을 비롯한 화장품원료, 정밀화학, 연구실험 분석장비, 제약공정·제조설비, 화학장치, 물류서비스, 물류장비 등 국내외 150개사 2,000여점의 제품이 선보였다. 특히,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제약품, 대우제약,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비씨월드제약, 신신제약, 알리코제약, 진양제약, 태극제약, 한국파마, 한국콜마, 한림제약, 휴온스 등 13개 국내 중견제약사가 참가하는 ‘중견제약기업 공동홍보관’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제약기업들은 국내 개발 의약품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해외바이어와의 1:1 수출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행명 이사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김한기 회장,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주광수 대표,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상석 부회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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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8
  • 퀴아젠코리아, 진단검사의학회서 잠복결핵 진단 검사 ‘퀀티페론’ 소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17년 춘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혁신의 리더(KSLM)’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분자생물학 및 진단검사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학회의 주요정책과 검사실운영과 관련된 실제적 사항 등에 대한 토론의 장도 마련됐다. 14일 오후에 진행된 퀴아젠코리아의 워크샵 세션에서는 퀴아젠 본사 연구개발 사업부(Research & Development)의 수석 디렉터 제프 보일 (Jeff Boyle) 박사가 잠복결핵의 현 주소에 대해 소개하며, 퀴아젠의 최신 기술의 잠복결핵 진단 검사인 신제품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QuantiFERON-TB Gold Plus)를 소개했다. 제프 보일 박사는 진단과 관련된 면역학 연구 및 상용화된 진단검사 제품 개발 분야에서 20 여 년간 선도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퀀티페론과 관련된 다수의 특허권 보유 및 개발 이력이 있는 권위자다. 보일 박사는 “퀀티페론-TB는 결핵 발생률이 낮은 미국에서도 잠복결핵 검진에 활용을 권고할 만큼 견고히 연구된 제품이며, 신제품 퀀티페론-TB 플러스는 이미 60개 국 이상에서 채택되어 올해 1월을 기준으로 매월 60만 명 이상이 사용했다”며, 현존하는 최신기술 잠복결핵 감염 진단 방법으로 가장 높은 특이도와 95%로 개선된 민감도를 가져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퀴아젠코리아 박선희 대표는 “퀴아젠의 독보적인 기술로 새롭게 향상된 퀀티페론-TB 플러스가 국내에서도 올해부터 잠복결핵 진단 검사에 상용화 될 예정이다. 퀴아젠 신제품의 상용화가 국가적 차원의 결핵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로써 기여하며, 이는 퀴아젠의 향상된 삶을 가능하게 만들고자 하는 비전과 함께 국내의 국민건강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독일에 본사를 둔 퀴아젠코리아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 분자진단 및 시약 개발을 통해 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퀴아젠의 잠복결핵 진단 검사인 퀀티페론TB 플러스는 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IGRA)로, 결핵균에 대한 세포 매개 면역 반응을 이용한 검사법이다. 퀀티페론-TB는 잠복결핵 진단에 높은 정확도를 기반으로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가 높으며, 간단히 혈액으로 검진하는 방식으로 환자의 편의성과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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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8
  • 국내 시판 과일 주스 중 항산화력 최고는 ‘블루베리주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내 시판 중인 100% 천연 주스 중 항산화력이 가장 높은 것은 블루베리주스와 포도주스로 평가됐다. 채소혼합주스 중에선 보라색 주스, 녹즙 중에선 케일 녹즙의 항산화력이 높았다. 항산화력(항산화 활성)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거하느냐를 보여주는 지표다. 한남대 식품영양학과 민혜선 교수팀이 시판 중인 100% 천연 과채 주스 14종의 항산화 활성(항산화력)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시판 천연 과일주스와 채소주스의 항산화능과 임파구 DNA 손상 방지 효능 비교)는 한국영양학회가 발간하는 ‘식품과 건강 저널’ 최근호에 실렸다. 민 교수팀은 시판되는 100% 천연 과채류 주스 중 폴리페놀 함량이 높으면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포도, 오렌지, 파인애플, 블루베리 등 과일 주스 4종과 당근, 토마토 등 채소 주스 2종, 녹즙 2종, 다양한 색깔의 채소혼합주스 6종 등 모두 14종의 주스의 항산화력을 분석했다. DPPH 라디컬 소거 활성 측정법·ORAC 분석법·TEAC에 의한 항산화 활성 측정법 등 세 가지 검사법을 이용해 주스 14종의 항산화력을 분석한 결과 1위는 블루베리주스였다. 다음은 케일녹즙→보라색을 띄는 채소혼합주스→포도주스 →오렌지주스→명일엽녹즙→파인애플주스→당근주스→토마토주스 순이었다. 과일주스 중 블루베리주스 다음으로 항산화력이 높은 것은 포도주스였다. 포도는 항산화 뿐 아니라 혈압 강하, DNA(유전자) 손상 감소, 항균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베리주스·포도주스의 항산화력이 높은 것은 블루베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 포도에 든 레스베라트롤 등 폴리페놀 성분 덕분으로 민 교수팀은 추정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과채 주스의 항산화력 순위를 매긴 연구에서도 블루베리 주스가 오렌지 주스보다 항산화력이 더 높았다. ORAC 분석법으로 측정한 외국 연구에서도 블루베리가 레드 치커리, 파인애플, 오렌지, 사과보다 활성산소 제거능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혼합주스 중에선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보라색을 띄는 채소혼합주스가 최고의 항산화력을 기록했다. 생즙인 녹즙 중에선 케일 녹즙의 항산화력이 명일엽 녹즙보다 높았다. 민 교수팀은 논문에서 “명일엽 녹즙보다 케일 녹즙의 항산화력이 더 강력한 것은 케일에 비타민 C·비타민 E 등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케일 녹즙의 항산화력이 명일엽뿐만 아니라 당근 녹즙, 돌미나리 녹즙보다 높다는 연구결과도 국내에서 제시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흡연 중인 20대 남성 5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림프구 DNA(유전자) 손상을 어떤 주스가 가장 효과적으로 줄여주는지를 밝히기 위한 검사에서도 블루베리주스와 포도주스의 DNA 손상 감소 효과가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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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8
  • 20~50대 10명 중 6명 이명 증상 경험...환자수 연평균 3.4%씩 증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태전그룹 AOK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통계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이명(귀울림) 진료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명이란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의미한다. 즉,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31만895명이다. 이명 환자수는 2013년 28만 1,351명에서 2014년 28만 7,005명, 2015년 30만 9,145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3.4%씩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이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20대에서 50대까지의 비중이 52%이고, 그중 20~30대의 비율은 16%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의 질병이라 여겨졌던 이명이 젊은층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태전그룹 AOK는 지난해 8월 이명 단일 적응증 일반의약품 ‘실비도 정’ 출시를 계기로 20~50대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이명에 대한 인식 및 치료 실태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20~50대의 응답자 중 56.7%가 이명 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나, 61.1%는 이명 증상에 대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증상’이라 여겼다. 또한 이명 증상 인지자 중 76.8%는 이명 증상을 방치하고 치료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증상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태전그룹 AOK 실비도 정 PM은 “국내 이명 환자는 증상에 대한 인지나 치료에 대한 적극성이 특히 부족하다”며 “이명이 지속되면 피로감, 스트레스, 수면 장애 등이 유발되고 집중력 장애, 기억력 장애, 우울증 및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질환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아져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비도 정은 이명 증상을 치료하는 일반의약품으로 니코틴산아미드와 파파베린염산염, 그리고 비타민B군(리보플라빈, 티아민염산염) 등으로 구성된 복합제다. 실비도 정은 혈관 확장을 통해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이명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1일 3회, 2~3정을 식후에 복용해야 하며 총 90정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에서 이명 단일 적응증만으로 허가 받아 유통되는 일반의약품은 실비도 정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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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8
  • 조아제약, 프로야구 마케팅 9년 연속 진행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조아제약이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제정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9년 연속 진행한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2009년부터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하여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제약사 주최 야구 축제이다. MBC스포츠의 야구 전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에서도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수상자들이 보도된다. 작년부터 진행된 저소득층 야구 꿈나무 및 야구재단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에 더불어 올해부터는 연말 시상식의 주요 수상선수 모교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기부활동이 신설돼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한층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3년째 NC다이노스의 홈 구장인 마산구장에 펜스광고를 집행해 ATL과 BTL을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 전개된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기간에는 매 주간?월간 MVP를 선정하고 수상자 홈구장이 위치한 조아제약 영업소 직원이 수상자 구장을 찾아가 직접 시상한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최종 시상식에서는 대상 한명을 비롯, 각 부문별 우수선수를 뽑아 시상한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연말 시상식은 국내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활약중인 선수, 아마추어 선수까지 포함하는 대축제의 장이다. 한 해동안 대활약을 펼친 대상 수상자(MVP)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고, 최고 투수와 타자, 최고구원투수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최고 수비상, 프로 감독상, 프로 코치상, 프런트상, 프로 심판상, 아마 MVP 및 지도자상, 특별상, 공로상 등 총 15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진다. 2016년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영예의 대상 수상자는 기아타이거즈 최형우 선수가 수상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사내 임직원이 회사 홍보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애사심과 소속감을 고취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업무능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아제약은 건강과 직결된 스포츠 분야 협찬으로 제약회사로서 기업이미지 제고는 물론 회사 및 대표상품에 대한 인지도 상승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시상식에 자사 영업직원이 직접 참여함에 따라 애사심 고취와 사기 진작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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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8
  • 제약협동조합 의료봉사 의약품 지원 통한 사회공헌 실천
    ▲ 한국제약협동조합이 한국기독교의료선교연합(이하 의선협)과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의선협 본부에서 MOU를 맺고 국.내외 의료 봉사를 위한 의약품 등의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하기로 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제약협동조합이 한국기독교의료선교연합(이하 의선협)과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의선협 본부에서 MOU를 맺고 국.내외 의료 봉사를 위한 의약품 등의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은 조용준 이사장의 제약기업의 대국민 인식개선과 사회적 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취지를 바탕으로 헌신적인 의료봉사 단체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국.내외 의료 취약지역 해소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는 1969년 설립되어 국내 및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긴급재난구호 등을 추진해오고 있는 대표적 해외 의료 봉사단체로 알려져 있으며 77개의 산하 회원단체로 구성되어있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은 올해도 활발한 의약품 지원에 나서고 있다. 조합을 통해 지난 달 말까지 1차로 접수한 2017년도 의약품 지원계획에는 동구바이오제약, 경동제약, 삼익제약, 안국약품,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연제약, 태극제약, 하나제약 및 한국파마 등의 회원사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완료하였고 부족한 물량에 대하여는 추가로 2차 지원을 통해 원활한 의료봉사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한국제약협동조합 관계자는 “조합에 속한 각 제약사들이 인도적 차원에서 의약품 지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지원을 확대해 의약품은 물론 각 제약사 인력의 해외 봉사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용준 이사장은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와 MOU체결을 계기로 조합 회원사들의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의약품 지원과 참여가 제약사의 생명존중 의무를 실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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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8
  • “경유차 타고, 미세먼지 저감 말하는 대선후보 믿을 수 없어”
    ▲ 지난 17일부터 제 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일부 대선후보들이 경유차를 선거유세 차량으로 사용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말하며, 반대되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27일 서울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경유차 활성화 철회 정책을 주장하는 기자회견 모습. [현대건강신문] 지난 17일부터 제 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일부 대선후보들이 경유차를 선거유세 차량으로 사용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말하며, 반대되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19대 대선 후보는 모두 15명으로 선관위에 따르면 후보 한명 당 사용할 수 있는 선거유세 차량은 340대이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18일 성명을 내고 “후보들이 경유차를 사용한다면 특히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이때, 선거운동기간인 23일 동안 국민들은 심각한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이라며 “주요정당 대선후보들이 10대 공약에 미세먼지 정책을 포함한 반면, 경유차를 선거유세 차량으로 사용하는 대선후보들의 모습은 미세먼지 정책이 거짓정책이 아닌지 의심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경유차는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이다. 특히 경유차는 수도권 미세먼지 배출의 29%를 차지하고, 여기에 건설기계 22%까지 포함한다면 경유차가 수도권 미세먼지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대선후보들이 선거유세 차량으로 경유차를 사용한다는 것은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 경유차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이야기”라며 “대선후보들의 미세먼지 정책 중 교통부분 정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이유도 이런 낮은 인식이 상당부분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대선후보들은 경유차 등 도로이동오염원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 통행을 제한하고 대중교통이용을 활성화 하는 교통수요관리정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선거 기간 중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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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17-04-18
  • 제50회 유한의학상 시상식 개최
    ▲ 좌측부터 조욱제 유한양행 부사장, 연세의대 마취통증의학 곽영란교수, 연세의대 내과학 천재희교수, 서울의대 가정의학 박상민부교수,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유한양행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17일 저녁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50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추무진 의협회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제50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에서 대상은 연세의대 내과학 천재희 교수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서울의대 가정의학 박상민 부교수, 연세의대 마취통증의학 곽영란 교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인 천재희 교수는 '면역세포 신호전달체계인 TLR3/7을 활성화에 따른 interferon- β분비 증가가 염증성 장질환 활성도에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우수상 박상민 부교수는 '남성 암경험자에서 진단 전 비만이 이차암에 미치는 영향: 본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로, 또한 우수상 곽영란 교수는 '심장판막수술을 시행 받는 환자에서 atrovastatin 처치가 급성 신손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향적인 연구'로 성과를 인정 받았다.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유한의학상은 ‘미래의 의학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 1967년 제정되어 국내 의학 발전을 위한 견인차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유한의학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상으로, 지금까지 우리 의학계를 대표하는 수상자를 100여 명이 넘게 배출하는 등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시상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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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8
  • 한국MSD 항생제 ‘저박사’ 국내 허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MSD의 새로운 항생제 ‘저박사(Zerbaxa)’가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 환자에서 유효 균종에 의한 △복잡성 요로 감염 치료와 △복잡성 복강내 감염의 메트로니다졸 병용요법으로 저박사의 시판을 7일 승인했다. 저박사는 항녹농균 효과를 보이는 새로운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세프톨로잔’과 입증된 베타락탐 분해효소 저해제 ‘타조박탐’ 복합제로 다제내성 녹농균 및 ESBL 생성 장내세균에 in vitro 활성을 입증하였으며, 그 밖의 일부 그람음성균 및 그람양성균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한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은 심각한 의료관련 감염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에서는 그람음성균이 중환자실의 감염 원인의 약 70%을 차지한다고 보고되었다. 그럼에도 내성을 나타내는 그람음성균에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항생제 옵션은 제한적인 데다 내성 범위와 정도가 심화되고 있어, 치료대안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녹농균의 다제내성률은 약 20~30%로 보고되었으며 카바페넴에도 내성을 보이는 경우가 흔히 나타나고 있다. ESBL 생성 장내세균 역시 광범위한 그람음성균에 효과적인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에도 내성을 나타내 최후의 항생제라 불리는 카바페넴계 항생제 사용을 부추긴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FDA는 항생제 개발 지원법에 따라 저박사를 감염질환인증제품(QIDP)으로 지정하고 FDA 신속 허가 및 5년간의 추가 시장독점권을 부여했다. 저박사는 미국감염협회의 ‘2020년까지 10개 새로운 항생제 개발 계획(10X'20)’ 아래 특정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에 대한 치료제로 처음 지정되었고, 제약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미국 프리 갈리엥(Prix Galien USA) 어워드 ‘2015 최고의 약제’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저박사의 국내 허가는 18세 이상의 복잡성 요로 감염 환자 또는 복잡성 복강내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효과를 확인한 2건의 임상결과가 바탕이 됐다. 신우신염을 포함한 복잡성 요로 감염환자 대상의 연구에서 저박사는 대조약인 레보플록사신 대비 유의하게 우수한 미생물학적 및 임상적 완치 결과를 보였다. 또, 복잡성 복강내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대조약인 메로페넴과 저박사·메트로니다졸 병용요법의 동등한 임상적 완치 효과를 확인했다. 한국MSD 스페셜티 사업부 박선영 상무는 “저박사의 국내 허가는 우리나라가 당면한 항생제 내성문제 해결에 하나의 기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항생제 내성균으로 고통 받는 복잡성 복강내 감염, 복잡성 요로감염 등 중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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