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대한심폐소생협회 소속 의사와 응급구조사 14명은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울릉학생체육관에서 4백여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심장마비 환자 발생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대한심폐소생협회는 13일 울릉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는 필립스전자와 래어달메디컬코리아의 후원으로 자동제세동기 기증식을 가졌다.

[현대건강신문] 의료사각지대인 울릉도의 초중고 학생 및 교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이 펼쳐졌다.
 
대한심폐소생협회 소속 의사와 응급구조사 14명은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울릉학생체육관에서 4백여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심장마비 환자 발생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람은 심장이 멈춘 지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고 10분이 지나면 뇌사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 같은 응급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곧 사망하게 되기 때문에 심정지 환자를 최초 목격한 주변 사람들이 119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환자의 심장기능을 유지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한심폐소생협회는 특히 울릉도와 같이 응급의료시스템이 부족한 격오지에서는 주민들이 서로 도울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초등학생은 “TV에서만 보던 심폐소생술을 마네킹을 대상으로 실제로 해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며 “응급상황 시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오늘 배운 것을 잊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성순 대한심폐소생협회 이사장은 “향후 울릉도와 같은 격오지에서의 심폐소생술 무료 교육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심폐소생술을 널리 알릴 예정이며, 교육에 멈추지 않고 실제로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활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캠페인도 펼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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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초중고생들 심폐소생술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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